매일 경제신문만 읽었는데도 수익률이 늘었다. 매번 마이너스였는데 지금은 어거지라는 느낌은 있지만 항상 수익을 보고 있다. 총 5개월간.
한 달의 꿈이었다면 그저 운으로 생각했을 텐데, 확실히 뉴스를 읽다보면 시장을 바라보고 종목을 보는 눈이 생기는 것 같다.

시장을 읽을 수 있게 된다
이란 발 전쟁이 시작 된 뒤 반도체 주의 주가는 롤러코스터라고 할 수 있다. 코스피를 이끌어가는 것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이기때문에 코스피 시장도 어쩔 수 없이 출렁거리고 있다.
전쟁 시작 후 2일간 코스피와 함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을 했었다. 돈이 없어서 사진 못했지만, 반도체 시장의 펀더멘탈이 흔들린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언젠간 다시 오를거라 생각했다. 월급받으면 사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월급을 받기 전에 정상가격으로 다시 올라갔다. 단 이틀만에
이렇듯, 이벤트에 따라 등락할 수 밖에 없는 주가에 흔들리지 않고 그 산업의, 그 기업의 펀더멘탈을 조금 이해하며 뉴스를 보고 시장을 바라 볼 수 있게 되었다.
장기투자가 하고 싶어 졌다
사실 내 자금의 출처는 아직 내지 않은 카드값이다. 오랜기간 묵혀둘 수 있는 돈이 아니었다는 사실.
다행히 지금은 목돈이 생겨 주가가 떨어지든 오르든, 내가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종목을 보유할 수 있는 돈이 생겼다. 이전에는 조금 보유하고 있으면 주가가 다시 오를 것 같은데, 혹은 더 오를 것 같은데 하는 아쉬운 종목들이 있었다. 이것 또한 경제신문을 읽은 뒤로 생겼다. 예전에 전재산을 날릴 때는 떨어지면 바로 팔아버렸다. 못참았다. 다른 종목이 더 오르는 걸 못 견뎌했다. FOMO였다.
지금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내 생각에 왜 떨어졌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계속 들고 있는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올라있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물론, 내가 알지 못하는 어떤 이유로 (내가 아직 공부하지 않은 영역) 떨어지는 거라면 다른 좋은 종목을 발견했을 때 손절한다. 그 경우가 아니라면, 그리고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떨어진게 아니라면 계속 보유하고 있을 수 있어 마음이 편안하다.
경제공부가 더 하고 싶어졌다
경제신문을 읽은 뒤 수익률이 올라가니, 더 공부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이제는 리포트를 읽어보려고 한다.
애널리스트의 리포트야 말로 절대 내가 접근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보고서라고 생각한다.
경제신문은 기자들이 이벤트를 알려주는 거지만,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는 전문가들이 기업에 대해 분석해준다. 한 분야에 진입장벽이 있는 이유는 언어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언어를 공부하다보면 나도 리포트를 이해하고 거기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더 좋은 투자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애널리스트의 보고서 보는 법 공부하기
앞으로는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보는 법도 공부해보고, 정리해보고자 한다.
어떤 사람들이 읽을지, 아니면 아무도 읽지 않을지 알 수 없지만 나를 위해서라도 정리해놓고 두고두고 보려고한다.